축구팬들의 가슴을 매우 들뜨게한 경기죠
맨율 레스터 중계 방송을 못보신 분들은
풀영상으로 시청하거나 바쁘신 분들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챙겨보길 바랍니다.
유럽 5대 리그에서도 가장 상위 다툼이
치열한 최정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레스터의 승자가 궁금하시죠?
이번 경기 레스터시티의 목표라면 아마도 승점 3점의 획득이였을 겁니다. 3위 맨유,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단 1점 밖에 나질 않았었거든요. 문제는 남은 경기가 단 1경기 였다는 점입니다. 필사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두팀의 경기가 궁금한분들은 스포츠라이브중계나 해외축구실시간 중계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일전에 토트넘과의 승부에서 23회의 슈팅을 퍼붓고도 단 1골만 만회하고 무너진 모습을 보였었죠. 공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뒷 공간을 내주며 3골을 그대로 줬다는 점이죠. 맨유가 평소 즐겨하는 패턴의 플레이에 레스터가 고전할 것으로 미리 예측했는데, 역시나 레스터 입장에서는 역부족이였네요.
개읹거으로 엄청난 빅매치라 생각해고 치열한 승부처가 될거라 생각했지만 경기력 차이는 뭐랄까요. 극명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두 팀 모두가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클럽이라서 박터질거라 생각했지만 어떨까요? 제 평가는 매우 주관적일 수 있으니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두팀간 포메이션 전력을 한번 보세요. 맨유는 사실상 처음부터 이기고 들어갔다고 보여지는 판국이였습니다. 시즌 막판에 3위까지 치고올라온 저력의 맨유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레스터시티랑 1점 승점차라서 무승부만 거둬도 상관없을 상화이였거든요.
무엇보다 이번 시즌 상위 7개 클럽팀과의 13경기 중에서 7승 5무 1패라는 실성적을 기록한 바 있죠.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역습전략은 매우 주효했습니다.
맨유에서는 전반 시작 9분만에 해리 맥과이어 선수가 경고를 받으면서 시작은 암울했습니다. 63분에는 빅토르 린델로프 또한 경고를 받았구요. 5분 후에는 레스터시티의 조니 에반스도 경고를 받습니다. 이때까지만 레스터시티가 불운했다거나 나쁜 상황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어느 팀에서 골이 터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르시알의 역습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이는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로 맨유가 1:0으로 앞서가면서 전세는 급격히 기울었죠.
마음이 급한 레스터에겐 불운이 겹칩니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조니 에반스가 94분에 다시한번 경고가 누적됨에 따라 퇴장조치를 당하게 되죠. 1:0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후반 추가경기 시간에 제시 링가드가 골키퍼에게 골을 빼앗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전 25분에 레스터 시티는 충분히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습기회가 제대로 왔지만 단독 돌파했던 이헤아나초의 슈팅이 빚맞아 버린건 너무 아쉬운 일이였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레스터 입장에선 맨유 전을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서 되려 2:0으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을텐데 정말 아쉬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차린 상에 보잘것 없다는 말은 두 팀에게는 하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팽팽한 줄다기를 보는것처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의 연속이였거든요. 역습의 강점인 두팀의 경기인만큼 잠깐 사이에 승패는 갈릴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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